여러분은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질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투 나는 상황을 통해 감정을 탐색해보고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합니다.
지금 현재 복잡한 감정들로 괴로우신가요? 이 글을 통해 깨닫고 위로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감정을 조절하며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질투(jealousy)란?
질투의 정의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샘을 내고 미워하거나 싫어함'이 라고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연인, 친구, 형제 등 우리가 만나는 여러 관계 속에서 질투라는 감정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간혹 '질투심이 난 없어', '난 질투가 안 난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질투가 아예 없는 사람은 그 감정을 못 느끼거나 안 느끼고 싶어서 일 것입니다. 누구나 다 있는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때로는 불필요하게 과한 사람이 있고 무딘 사람도 있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저마다 다른 생각의 모양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질투를 느끼는 사례 3가지
질투를 느끼는 대표적인 사례를 추려보았습니다.
다음 사례에서 감정을 읽어 봅시다.
사례 1.
중학생인 민아는 가족 모두와 함께 식탁에 앉아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각자 바쁘다 보니 이런 시간이 오랜만이라 신이 나 보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불고기가 눈앞에 있네요. 맛있게 잘 먹고 있는데 엄마가 불고기 반찬을 집어 동생에 밥에 올려줍니다. 두 번, 세 번… ‘왜 나는 안 주지? 나도 좋아하는 반찬인데’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민아가 느낀 감정은 무엇일까요?
사례 2.
주말 아침 데이트를 위해 한껏 멋을 부린 정한이는 예지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예지가 저 멀리 보이네요. 뛰어가려는 순간, 잠깐..! ‘뭐지? 예지야..!’ 정한이가 멈춰 섰네요. 예지 옆에 있는 친구 승훈이와 이야기를 하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예지는 그냥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것뿐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간 정한이는 예지가 밉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한이가 느낀 감정은 무엇일까요?
사례 3.
회사에서 승진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지은이는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옆자리에 같이 승진 발표를 기다렸던 동료 화송씨는 승진에 성공했는지 싱글벙글 웃고 있습니다. 드디어 지은이의 발표!
지은이는 안타깝게 승진에 실패하였습니다. 갑자기 옆자리에 화송씨의 웃음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아 졌습니다. 지은이가 느낀 감정은 무엇일까요?
이와 같은 사례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그만큼 질투는 일상의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정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은 이러한 질투심을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옹졸해 보이는 것 같아서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질투의 감정에는 타인에 비해 내가 못나고 부족해서 그렇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투라는 감정 조절하는 방법 TIP
질투, 시기심은 자존심과 연결되어 있어 질투를 느낄 때 자존심이 상하게 됩니다. 즉,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면 질투를 버려야 합니다. 지금부터 시기심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인정하기
앞에 사례 중 3번 사례를 보면 동료의 승진을 축하하기 전에 질투를 먼저 느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웠지만 오랜 시간 지속이 된다면 나의 자신감을 더 낮게 만드는 데에 일조하게 될 것입니다. 질투심을 지속하지 않으려면 먼저 그 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질투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해보세요. 속상한 마음이 먼저 떠오르고 이후에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to-do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2. 나의 욕구 파악하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앞에 사례 중 1, 2번 사례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느끼는 질투심입니다. 이것은 3번 사례에서 느끼는 질투심과는 다릅니다. 원초적인 감정으로써 우리 모두는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쟁취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질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에게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질투심을 느끼는지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늘 욕구가 있어 감정을 일으킵니다. 내가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상황을 다시 그려보며 언어로 바꾸어 봅시다. 즉, '질투가 나긴 났는데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1번 사례에서는 '나도 엄마가 반찬을 올려주었으면 좋겠어.' 였을 것이고, 2번 사례에서는 '예지가 다른 남자 앞에서 웃지 않았으면 좋겠어.' 일 수 있습니다.
3. 표현하기: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가능한 것
1번 사례에서는 원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엄마에게 나의 원하는 바를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번 사례는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다른 남자 앞에서 웃지 않는다.'라는 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내 애인이 나한테서만 웃고 남한테는 절대 웃으면 안 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뿐더러 이것을 요구했다가는 집착하는 연인으로 몰릴지로 모릅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상대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 질투를 느꼈다고 말하기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질투는 품고 있으면 나의 자존심을 점차 깊게 상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인 사이에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전제로 표현해 보세요. 대신 최대한 가볍게! '아까 00 앞에서 웃고 있는데 질투가 나는 거 있지? 나도참..ㅎㅎ' 이후 나의 연인의 입꼬리가 올라가며 사랑스러운 반응을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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